“전역장병의 취업 역량, 상위권 취준생과 비슷” 국방전직교육원, 2018 전직지원 기업 초청간담회 개최

입력 2018-12-07 10:24   수정 2019-01-07 16:24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통합 역량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역량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수준의 취준생으로 분류되는 은행 지원자와 역량 수준이 비슷하다는 것은 전역 장병의 취업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는 의미다.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전직지원 유관기업·기관 초청간담회’에서 김경한 마이다스아이티 과장은 ‘인공지능 통합역량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한 전역장병의 우수성’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3월 21과 2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AI 인재 매칭 시스템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자 2만여 명 중 3776명의 전역 장병에 대한 통합역량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응시 장병들의 역량 수준은 신뢰 50.89점, 열정 48.94점, 전략 50.60점, 가치 48.96점, 관계 49.17점, 조직적합성 51.77점 등 종합점수 49.87점으로 나타났다. 김경한 과장은 “모집단이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검사를 개발한 점을 고려하면, 박람회에서 검사에 참여한 군 장병들의 점수 분포는 실제 채용을 준비하는 지원자의 역량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며 “특히 은행 지원자의 결과와 분포가 유사해 장병 집단의 구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역 장병이 직장에 입사한 후 1년 내 퇴사하는 비율은 11.5%라는 결과도 나왔다. 이는 일반인 대졸 신입사원의 25.4%가 1년 내에 퇴사하는 것에 비해 낮은 비율로, 전역 장병 채용의 강점으로 꼽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역(예정) 장병 채용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웅제약, (주)서조,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식회사, (주)제이알더블유, SPC그룹, 한화시스템(주) 등 6개 기업이 올 한 해 전역 예정 장병의 취업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재강 국방전직교육원 원장은 “대한민국의 직업 군인 재취업률은 53.4%로,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등이 90%가 넘는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제대 군인의 일자리 확보와 전직 지원을 위해 기업과 기관들이 노력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전역 장병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일자리 제공에 힘써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국방전직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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